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요 14:1-6)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다락방 설교, 일명 고별설교이다. 이 설교의 배경은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의 배반과 십자가 죽으심 그리고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신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모두 근심하며 두려워하였다. 본문은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주신 예수님의 위로와 권면의 말씀이다.
1. 다시 오실 예수님(3).
예수님은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다시 오실 것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하심은 제자들과의 영원한 결별이 아니라 다시 만남의 약속이 있는 잠시 동안의 헤어짐이다. 예수님의 재림은 미래에 이루어질 일이지만 반드시 이루어질 일이기 때문에,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현재형을 사용하여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예수님의 재림은 천사(행 1:10-11)와 제자들도(벧전 3:9-10, 살전 4:16, 계 22:12) 증언하였다.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신다.
2. 천국을 예비하시는 예수님(2-3).
예수님은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천국을 예비하러 가신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우리가 ‘거할 곳’, ‘거처’를 예비하러 가셨다. 그곳은 ‘아버지 집’ 곧 천국이다. 예수님은 거처 예비가 다 끝나면 다시 오셔서 그리스도인들을 천국으로 데리고 가시고, 그 곳에서 영원히 살게 하신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천국의 상속자로 천국에서 예수님과 더불어 영원히 함께 살게 된다(살전 4:16-17).
3. 믿음을 강조하시는 예수님(1, 6).
예수님은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다시 오실 것과 천국을 예비하러 가심을 말씀하시면서 자신을 꼭 믿으라고 명령하셨다.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나를 믿으라고 하셨다. 근심 극복의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것이다.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수 없다. ‘믿으라’는 말은 현재형으로 ‘어떤 상태의 지속’을 나타낸다. 우리는 예수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믿음을 지켜야 한다.
예수님은 약속대로 반드시 다시 오신다. 예수님은 지금 나를 위하여 천국을 예비하고 계시다. 예수님만이 천국에 이르는 유일한 길임을 굳게 믿고, 예수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변함없이 이 믿음 가지고 살아가자. 그래서 예수님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예수님 영접하고, 예수님 주시는 천국에서 예수님과 더불어 영원히 사는 복의 주인공들이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