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넬료처럼 믿읍시다(행 10:1-8)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요 1:12).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것 주고 싶어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 자신(예수님, 성령님)이다. 그 다음은 성경(하나님의 말씀)을 주신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오늘 본문의 고넬료는 하나님을 잘 믿은 사람의 모범이다.
1. 신앙의 기본기가 충실한 사람(1)
고넬료는 로마 군인(백부장)으로 식민지(이스라엘)에 파견 나온 지배국 군인이다. 일반적으로 지배국 사람들은 식민지 사람들에게 배타적이고 억압 착취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고넬료는 경건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많이 구제하며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다. 한마디로 신앙의 기본기가 충실한 기독교인이었다. 공부든 운동이든 신앙이든 기본기가 충실해야 대성할 수 있다.
2.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3-5)
하루는 고넬료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찾아와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었으니 지금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시몬)를 청하라는 것이다. 고넬료는 말하던 천사가 떠나자마자 곧바로 사람을 택하여 보냈다. 이처럼 고넬료는 하나님의 말씀에 지체 없이 순종하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따지고 계산하고 뒤로 미루면 순종하지 못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지체 없이 순종하라.
3. 말씀과 은혜를 사모하며 전도하는 사람(24, 33)
고넬료는 베드로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자기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다 불러 모았다. 왜냐하면 베드로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함이다. 주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긴다(롬 10:17). 베드로가 와서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의 복음을 증거 할 때 모인 사람들이 다 성령을 받고 방언도 하게 되었다. 고넬료처럼 말씀과 은혜를 사모하며 전도하는 사람이 되라.
고넬료는 이방인(로마인)이요 지배국의 군인이었지만 경건하게 하나님을 잘 믿는 모범된 사람이었다. 우리들도 고넬료처럼 나 자신부터 신앙의 기본기를 충실하게 다져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은혜를 사모하며 전도하는 사람이 되자. 나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친척, 가까운 친구와 이웃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자. 우리 모두가 오늘의 고넬료로 살아서 하나님께 칭찬받는 사람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