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라(행 12:1-5)
사람이 이 땅에 사는 동안 근심이나 걱정, 삶의 위기가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람은 짧은 인생을 살지만 수많은 위기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겉보기에는 아무 문제없어 보이지만 그 속을 파고 들어가면 다 문제가 있다. 이것은 남녀노소 예외가 없다.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요 앞으로도 그렇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그랬다.
1. 문제(1-5)
성령 강림 이 후 부흥하던 초대교회가 큰 위기를 만났다. 헤롯이 정치적 인기에 편승하여 야고보 사도를 칼로 죽였고 베드로도 죽이려고 잡아 감옥에 가두었다. 그렇지만 초대교회는 대응할 수 있는 아무 힘도 없었다. 이들은 초대교회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는 핵심 인물들이다. 베드로마저 순교당한다면 초기 기독교회는 존폐 위기에 놓일 수 밖에 없다.
2. 기도(5, 12)
큰 위기에 직면한 초대교회는 온 성도가 함께 모여 기도에 힘썼다. 그들은 하나님께 간절히, 계속해서 기도했다(12). 위기와 문제, 어려움에 직면한 성도(교회)가 해야 할 일은 기도이다. 예수님도 십자가 지실 일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다(눅 22:44). 기도의 사람 사무엘은 기도 쉬는 것을 죄로 여겼다(삼상 12:23).
3. 응답 – 하나님의 도우심(6-10)
베드로는 헤롯의 3중 철벽(두 군인 틈, 두 쇠사슬, 문 밖 파수꾼) 에 갇혀 있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감옥에 찾아오셨다. 그리고 베드로를 깨워 쇠사슬을 풀고, 철문을 열고 베드로를 구원해 내셨다. 베드로의 탈옥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도와주신다.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으로 역사하신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문제(위기)가 있다. 사람 사는 곳에는 언제나 위기와 어려움, 넘어야 할 장애물이 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 위기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기회이기도 하다. 인생을 기도로 승리하는 성도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