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날을 사모하라(벧후 3:8-13)
오늘부터 강림절기가 시작됐다. 강림절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기간이다. 강림절의 주제는 예수님의 오심과 기다림이다. 예수님께서는 성탄(초림)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다. 그리고 재림을 약속하셨다. 우리는 강림절을 맞아 성탄을 기다리고, 동시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린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주의 날을 사모하는 사람들, 주의 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 약속을 잊지 말라(1-7)
베드로후서를 기록한 목적은 선지자들의 말씀과 사도들을 통한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다(1-2). 이 예수님의 말씀은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3-4). 그러나 악한 세력들은 주의 강림의 약속을 조롱하고 비웃으며 잊어버리게 하려 한다(3-4). 그러나 천지의 창조도, 노아의 홍수도 모두 하나님 말씀으로 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예수님의 재림 약속도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 약속을 잊지 말고 기다리라.
2.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생각하라(9)
예수님의 더디 오심은 하나님의 참으심이다. 참으시는 이유는 모두가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이다(9).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은혜요 사랑이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교사)들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에 대해 재림이 더디고, 없다고 생각하여 방종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베드로와 바울은 그것을 구원의 기회라고 보았다(9, 롬 2:4). 예수님께서는 재림 전에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될 것을 말씀하셨다.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기억하라.
3.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주의 날을 사모하라(10-12)
주의 날은 도둑같이 우리에게 임한다. 다시 오시는 예수님은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않은 때에 갑자기 오신다. 그렇다면 성도는 재림의 날까지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살아야 한다. 거룩은 흠(죄)이 없는 깨끗한 하나님의 속성이다. 성령과 동행하며 거룩한 삶을 살라. 경건은 하나님과 이웃을 잘 섬기는 것이다(약 1:26-27).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주의 날을 사모하라.
강림절이 시작되었다. 강림절의 핵심은 예수님의 오심과 성도들의 기다림이다. 예수 믿어 구원받은 성도들은 반드시 다시 오실 예수님을 사모하며 기다려야 한다. 주의 날을 사모하라. 그렇다면 주의 날을 사모하는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첫째, 약속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생각해야 한다. 셋째,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다 반드시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