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를 지키라 (출 23:14-17)
오늘은 추수감사절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셨다. 전적인 은혜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시내산에 이르러 십계명과 율법을 주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다. 하나님은 언약 백성 이스라엘에게 그들이 지켜야 할 계명과 법을 주셨다. 그 법 중 하나가 절기를 지키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은 무슨 절기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절기를 지키면 무슨 결과가 있는가?
1. 절기를 지키라(14-16)
하나님은 세 절기를 지킬 것을 명하셨다. 첫째는 무교절이다. 7일동안 무교병을 먹으며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는 절기이다(14-15). 맥추절, 수장절은 토지소산이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절기이다(16). 이 모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꼭 지켜야 할 절기였다(17). 우리도 하나님께 구원받은 언약백성이다. 언약백성은 하나님의 절기를 지켜야 한다. 절기를 지키며 언약을 기억하고 하나님 안에 살라.
2. 네 지경을 넓히고 지켜 주리라(34:24)
절기를 잘 지키면 어떤 결과가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 지경을 넓히시고 지켜주신다. ‘지경을 넓힌다.’는 말은 ‘우리 삶의 경계를 넓혀주신다’는 뜻이다. 또한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언약백성의 재산과 생명, 기업을 지켜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다. 낮의 해와 밤의 달도 우리를 해치 못한다(시 121:5-8). 절기를 지킴으로 하나님께서 삶의 지경을 넓혀 주시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언약백성으로 살라.
3. 복을 주리라(신 16:16-17)
하나님은 모든 남자가 절기를 지키고 모든 가족과 더불어 즐거워하라고 명령하신다(13-14). 절기는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거워하며 지켜야 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에서 절기를 지키고(15), 빈손이 아닌 예물을 가지고 지키라 명령하신다. 우리도 교회에 나와 하나님이 주신 복을 따라 예물을 드리며 절기를 지켜야 한다. 그 때에 하나님은 모든 소출과 모든 일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절기를 잘 지켜 하나님의 복을 받는 성도가 되라.
추수감사절을 맞아 절기를 지키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말씀을 정리해보자. 첫째 성도는 하나님과의 언약인 절기를 잘 지켜야 한다. 둘째, 절기를 잘 지키면 하나님은 삶의 지경을 넓혀주시고 지켜주신다. 셋째, 절기를 잘 지키면 하나님은 모든 일에 복을 주신다. 언약백성은 하나님의 절기를 지켜야 한다. 절기를 잘 지키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라.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