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역할(롬 7:1-6)
우리는 주일마다 로마서를 통해 구원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묵상하고 있다. 구원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것이다. ‘자유’ 또는 ‘해방’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다. 구원받은 사람들은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 오늘 읽은 7장은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를 말하면서, 성화의 과정에 있는 성도에게 율법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 율법의 역할은 무엇인가?
1. 완전하고 거룩한 율법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율법으로부터 자유를 얻었다. 그러나 율법은 죄가 아니다. 오히려 율법은 완전하고 거룩하다(12). 왜냐하면 율법을 주신 하나님이 거룩하고 의로우시며 선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율법은 하늘에 속해 있고 죽거나 소멸되지 않는 신령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14). 다윗도 율법에 대해서 완전하고 확실하며 정직하고 순결하다고 찬양했다(시 19:7-8). 율법은 완전하고 거룩하며 의로운 것임을 믿으라.
2. 죄를 깨닫게 하는 율법
죄는 율법이 있기 전에 세상에 있었지만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로 여기지 않았다(5:13). 율법이 주어졌을 때 죄가 죄임을 깨닫게 되었다(8-9). 율법이 생명에 이르게 해야 하는데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다. 율법이 나빠서가 아니라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인간들의 죄가 문제다. 우리는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3. 은혜 아래로 인도하는 율법
하나님은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한 율법을 주시고 사람들이 생명에 이르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사람은 율법을 지키지 못하고 다 멸망하는 존재가 되었다. 죄와 사망 아래서 온 인류를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다. 율법은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 아래로,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와 같다(갈 3:23-24).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말씀과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성화의 삶을 살라.
오늘은 성화의 과정에 있는 성도에게 율법의 역할에 관한 말씀을 묵상했다. 율법의 역할은 무엇인가? 첫째, 율법은 완전하고 거룩하다. 둘째,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한다. 셋째, 율법은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 아래로,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한다. 율법을 통해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