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산을 넘어 은혜의 산으로 나아가라(히 12:18-29)
우리는 주일마다 히브리서 묵상을 통해 믿음의 초보를 버리고 완전한데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의 신앙 연조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의 믿음도 성장하고 성숙해 가야 한다. 작은 믿음이 큰 믿음으로 발전하고 진보해 가야 한다. 많은 방해물과 걸림돌이 있지만 낙심하지 말고 믿음의 경주를 꾸준하게 계속하라. 율법의 시내산을 넘어 은혜의 시온산으로 나아가라.
1. 율법의 시내산(18-21)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았고(신 4:10-13) 이를 온전히 지키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을 만 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율법의 시내산은 두려움과 공포 그 자체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은혜의 시온산으로 인도하신다.
2. 은혜의 시온산(22-24)
시내산이 모세를 통해 맺은 옛 언약 즉 율법을 대표하는 산이라면, 시온산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맺은 새 언약 즉 은혜를 대표하는 산이다.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나의 공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받는다(엡 2:8-9). 예수님은 구원과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해 모든 사람을 은혜의 시온산으로 초청하신다(마 11:28). 그러므로 율법의 시내산을 넘어 은혜의 시온산으로 나아가라.
3. 시온산의 복(25-29)
시온산의 복 즉 새 언약 예수 그리스도가 주는 복은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우리가 율법의 시내산을 넘어 은혜의 시온산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말고 순종해야 한다(25). 둘째, 거저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 말고 받아야 한다(28a). 셋째, 경건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섬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28b). 율법의 산을 넘어 은혜의 산으로 나아가라. 시온산의 복을 받으라. 하나님의 나라의 영생을 얻으라.
오늘은 믿음의 경주에서 <율법의 산을 넘어 은혜의 산으로 나라가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말씀을 정리해 보자. 첫째, 율법의 시내산이 있다. 둘째, 은혜의 시온산이 있다. 셋째, 우리는 율법의 시내산을 넘어 은혜의 시온산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고, 은혜를 받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차지하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