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으로부터의 자유(롬 7:1-6)
오늘은 성령강림 후 첫 번째 주일이자,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 회심 286주년 기념 주일이다. 웨슬리는 1738년 5월 24일 로마서 1장 17절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죽으심이 믿어지는 체험을 하고 죽을 때까지 칭의와 성화의 복음을 전파했다. 로마서도 칭의와 성화의 복음을 말씀한다.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고, 성화의 삶을 살 것을 가르친다. 구원은 다른 말로 자유 또는 해방을 의미한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 율법으로부터의 자유
법(율법)은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에만 그를 주관한다. 죽은 후에는 법이 다스릴 수 없다. 로마서는 율법을 결혼으로 비유해서 설명한다. 바울은 전남편을 ‘율법’으로, 새남편을 ‘예수님’으로 비유한다. 문제는 율법이 없어지지 않는다(마5:18). 어떻게 율법의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율법이 죽든지 아니면 내가 죽는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내가 죽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율법에서 자유 주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2. 자유 주시는 분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은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사람으로 보내셔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 예수님과 연합하여 율법(죄)에 대해서 죽고 의(하나님)에 대하여 다시 살게 하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몸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대신)하시고 우리에게 율법으로부터 자유를 주셨다. 우리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임을 믿으라.
3. 자유자의 새로운 삶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율법으로부터 자유를 얻은 사람들은 예수님에게로 가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한다(4). 예수 믿기 전에는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었다면, 예수 믿은 이후에는 영의 새로운 것,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 구원받은 성도는 우리의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러야 한다. 예수님처럼 되고 예수님처럼 살라. 거룩하고 성결한 성화의 삶을 살라.
오늘은 율법으로부터의 자유에 관한 말씀을 묵상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째, 우리는 율법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었다. 둘째,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셋째, 구원받은 우리는 거룩하고 성결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처럼 되고, 예수님처럼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