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 (렘 29:11-13)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이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사람이 되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사람이 된다.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의 삶을 이끌어 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좋은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아야 한다. 자기중심적으로 살던 사람이 이제는 하나님 중심적으로,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아야 한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무엇인가?
1. 재앙이 아니라 평안(11a)
예레미야는 남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것을 예언했다. 남 유다 사람들은 이것을 재앙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다(11a). 재앙처럼 보이는 일일지라도 하나님은 이를 통해 선하신 계획을 이루시기 때문이다. 포로생활을 통해 남 유다 백성들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도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다(요 16:33).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임을 믿으라.
2.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11b)
하나님의 생각은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재앙과 같은 어둔 밤이 물러가고 새벽의 서광이 다가옴을 의미한다. 포로생활 70년은 결국 끝이 있다. 하나님이 돌아오게 하실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미래와 희망이 있을 것이다. 그 때에 그들은 기뻐하며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볼 것이다(사 35:1-2).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지나면 우리에게 영광스런 내일이 온다. 이처럼 하나님의 생각은 미래와 희망임을 믿으라.
3. 기도하라는 것(12-13)
하나님은 남 유다 백성들에게 ‘기도하고 찾으라.’고 명령하신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대화와 소통을 의미한다. 사람 뜻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 뜻대로 살라는 명령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해야 한다. ‘부르짖으면 응답하시겠다(33:2-3).’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다윗의 간절한 기도에 좋은 것으로 응답하셨다(시 40:1-2). 우리의 기도에도 좋은 것으로 응답하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라. 하나님과 대화하며 살라.
오늘 우리는 예레미야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을 묵상했다. 우리는 우리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생각은 무엇인가? 첫째,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다. 둘째,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셋째, 기도로 대화하자는 것이다. 내 생각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 생각대로 살기를 축복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고 가장 복된 것을 누리는 모든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