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과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맞이하라(마 1:18-25)
오늘은 강림절 마지막 주일이다. 강림절의 핵심은 기다림과 준비 그리고 맞이함이다. 우리는 성탄을 기다리고 준비한다. 또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고 준비한다. 우리는 예수님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오늘은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과 어머니 마리아의 아기예수님 맞이하기를 묵상하며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 맞이하기를 배워보자. 요셉처럼, 마리아처럼 기쁨으로 예수님을 맞이하라.
1.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맞이하라
요셉과 마리아는 약혼한 상태이다. 그런데 동거하기 전에 처녀인 마리아가 잉태했다(18). 요셉은 마리아가 잉태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약혼관계를 가만히 끊고자 했다. 천사는 요셉의 꿈에 나타나 마리아에게 잉태된 아기가 성령으로 된 것임을 알려주었다(22-23). 요셉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였다(24-25). 마리아도 마찬가지다(눅 1:31-33). 우리들도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예수님을 맞이해야 한다.
2. 나에게 오신 예수님으로 맞이하라
요셉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서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토라를 통해 율법을 배웠고, 예연서의 말씀을 통해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알고 있었고, 예언된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메시아가 나를 통해 오시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마리아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천사의 말씀 가르침과 친척 엘리사벳의 잉태 사건을 듣고 나서야 나에게 오신 예수님으로 맞이했다. 우리들도 요셉과 마리아처럼 나에게 오신 예수님으로 맞이해야 한다.
3. 순종과 기쁨으로 맞이하라
요셉은 자기 생각을 버리고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했다(24-25). 예수님을 맞이하려면 자기 생각을 버려야 한다. 마리아 역시 자기 생각을 버리고 주의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순종했다(눅 1:38). 예수님을 맞이하려면 자기 생각을 버려야 한다. 요셉과 마리아 부부는 성령으로 잉태된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는데 순종했을 뿐만 아니라 기쁨으로 맞이했다(눅 1:46-48). 우리들도 요셉과 마리아처럼 순종과 기쁨으로 예수님을 맞이해야 한다.
성탄절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성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 다시 오실 예수님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 첫째,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맞이해야 한다. 둘째, 나에게 오신 예수님으로 맞이해야 한다. 셋째, 기쁨과 순종함 으로 맞이해야 한다. 예수님을 기다리고 맞이하는 자에게는 복이 있다. 우리 모두가 요셉과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꼭 맞이하는 복된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