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함을 추구하라(계 2:18-29)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다운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오늘은 네 번째, 두아디라 교회에 주신 예수님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두아디라교회를 향해 <온전함을 추구하라>고 말씀하셨다. 두아디라는 비교적 안정되고 조용한 도시였다. 이곳에는 특히 ‘상인조합(길드, guild)’이 발달했는데, 이 길드에 가입하지 않으면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이 어려울 정도였다. 당시 길드는 종교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우상숭배와 성적 부도덕 행위가 만연했다.
1. 예수님의 자기 계시(18)
예수님은 두아디라 교회에 ‘눈이 불꽃같고, 발이 빛난 주석 같은 이’로 나타나셨다. 예수님은 불꽃같은 눈동자로 교회와 세상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꿰뚫어 보신다. 예수님 앞에는 아무것도 숨길 수 없다. 또한 그는 주석 같은 발로 요동치 않으시며 모든 악의 세력과 그 계획을 완전히 쳐부수는 분이시다.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악을 심판하시고 정복하심을 믿으라. 복음을 전해 믿지 않는 영혼을 구원하라. 이번 명절을 전도의 기회 삼아 믿지 않는 가족을 전도하라.
2. 교회진단(칭찬과 책망)(19-20)
예수님은 먼저 두아디라교회를 칭찬하신다. 사업, 사랑, 믿음, 섬김 인내가 있는 교회, 나중 행위가 처음보다 많은 교회라고 칭찬하신다. 우리의 신앙과 교회도 성장하고 성숙하기를 축복한다. 그러나 책망할 것도 있었다. 여선지자 이세벨을 용납한 것이다. 이는 세상과의 타협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거룩함에 있다(살전 4:3-7).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거룩해야 한다. 이것이 온전함이다. 적당히 타협하는 신앙을 회개하고 온전함을 추구하라.
3. 약속의 말씀(25-29)
예수님은 ‘너희에게 있는 것을 굳게 잡으라’고 명령하신다. 앞서 칭찬하신 것들을 잘 지킬 때 첫째로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이는 예수님과 더불어 왕 노릇함을 의미한다(계 20:6). 둘째로 새벽별을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이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상징한다(계 22:16). 예수님은 자신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서도 승리하게 하시고, 천국에서 주님의 영원한 승리와 찬란한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하신다.
오늘 우리는 두아디라교회에 주신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했다. 예수님은 교회에게 <온전함을 추구하라>고 말씀하신다. 성도는 거룩함과 온전함을 추구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세상의 문화와 타협해서는 안 된다. 주님은 이기는 자에게 천국의 영광을 주신다. 세상에서도 거룩함과 온전함을 추구하며 살라. 그래서 오늘 말씀 들은 모든 성도가 이 땅에서도 승리하고, 천국의 영광에 다 참예하는 자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