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말 3:7-12)
오늘 말씀은 온전한 십일조에 대한 말씀이다. 성경에서 최초로 십일조를 드린 사람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다(창 14:19-20). 그는 조카 롯을 구하여 돌아오는 중이었다. 그 길에 만난 살렘 왕 멜기세덱은 아브람을 축복했고, 아브람은 그 즉시 전리품의 십일조를 드렸다. 이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해서 자원하여 드린 것이었다. 십일조가 성문화된 것은 모세시대였다(레 27:30). 레위기 법전에서는 십일조를 여호와의 것, 여호와의 성물로 규정한다.
1. 십일조를 드리라(7-8)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에게로 돌아오라고 하셨다. 그 방법은 하나님의 것인 십일조와 봉헌물을 드리는 것이다(8).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에게 십일조는 하나님께 돌아왔다는 신앙의 고백이다. 예수님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을 분명히 하셨다(마 6:24). 십일조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떠나 맘몬을 섬기는 것이다. 물질의 선악과인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려 그의 주권을 인정하라.
2.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10a)
하나님은 온전한 것을 원하신다. 하나님도 온전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된 십일조를 조금이라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어떠한 소득이든지 십분의 일을 드려야 한다. 온전한 십일조를 다음과 같이 드리라. 1) 총수입에서 하라. 2) 십일조는 십일조로 드리라. 3) 십일조는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 드리라. 4) 큰 액수든 작은 액수든 다 십일조를 드리라.
3.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리라(10)
하나님은 온전한 십일조를 드린 이에게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신다. 복의 근원이시고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 없는 것이 없으시고 못하시는 일이 없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은 비가 아니라 복을 소나기처럼 부어 주신다. 또한 우리의 삶 속에 메뚜기 떼도 막아주시고, 포도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지켜주신다(11).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으시는 하나님의 복의 주인공이 되라.
오늘 우리는 온전한 십일조에 관한 말씀을 나누었다. 말씀을 요약해 봅시다. 첫째,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둘째,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 하나님이 온전하시기 때문이다. 셋째, 하나님은 온전한 십일조 하는 자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신다. 우리 모두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 하나님의 복을 풍성이 누리며 사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