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예수님을 바라보라(히 1:1-3)
우리는 지난 주일까지 에베소서를 묵상했었다. 마지막 말씀처럼 예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라. 오늘부터는 히브리서를 통해 은혜를 나누려 한다. 히브리서는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중심 신앙으로 인도한다. 이 서신이 기록된 시기는 엄청난 박해와 고난의 시기였는데, 히브리서 기자는 이러한 어려움의 시간에도 굳건히 신앙 생활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교회생활, 예배생활이 무너진 사람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예수님을 바라보라(3:1, 12:1-2)
히브리서의 요절말씀은 두 구절이다. 하나는 3장 1절,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늘의 선택을 받아 거룩한 백성이 되었다. 그러니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항상 잊지 말고 깊이 생각해야 한다. 둘째는 12장 1-2절,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은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고 오직 예수님께 집중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만 생각하고, 바라보고, 그를 향해 달려가라.
2. 하나님이 말씀으로 가르쳐 주신 길을 가라(1-2)
하나님은 옛적에(구약시대에) 선지자들을 통해 여러 부분, 여러 모양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하나님께서 아들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모든 시대에 우리에게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박해와 유혹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말씀으로 가르쳐주신 길을 가야 한다. 그 길이 우리 영혼이 사는 길이다. 유혹과 박해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길을 가는 성도가 되라.
3. 예수님, 유일한 구원과 영생의 길임을 믿으라(3)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 그 본체의 형상이시다. 즉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다. 그는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는 창조주이시고 죄를 정결하게 하는 구세주이시며 다시 오실 재림주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원과 영생의 길임을 믿으라(요 14:6, 행 4:12). 박해와 이단의 유혹 상황에서도 그리스도인이 가야 할 길은 ‘오직 예수’이다. 예수님만 깊이 생각하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만 따라가라.
오늘 우리는 히브리서의 서론 말씀을 묵상했다. 박해와 유혹의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첫째,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둘째,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가르쳐 주신 길을 가야 한다. 셋째, 예수님이 구원과 영생의 유일한 길임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바라보며 전진하여 이 세상에서도 승리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