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믿음(막 2:1-12)
사람은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창조하신 기관은 오직 가정과 교회뿐이다.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라는 의미로 창조하셨다(창 2:18). 우리는 가정에서 부부간, 부자간, 형제자매간에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 또한 교회에서 목사와 교인 간에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가정과 교회를 만드신 목적이다. 오늘 본문 말씀은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아서 큰 은혜와 기적을 맛본 놀라운 믿음의 이야기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을 놀라게 한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1. 서로 돕고 협력하는 믿음(1-3)
예수님은 가버나움 한 집에 가셔서 말씀을 가르치고 계셨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 때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이 메고 예수님께로 왔다. 중풍병자는 자기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다.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예수님께로 절대 나올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네 사람의 도움과 협력으로 인해 예수님 앞에 나와 놀라운 기적을 누리게 되었다. 놀라운 은혜를 받는 믿음은 서로 돕고 협력하는 믿음이다. 서로 돕고 협력하며 살라.
2. 난관을 극복하는 믿음(4-10)
중풍병자와 그를 메고 온 네 사람은 문제에 직면했다. 사람이 많아 도저히 예수님께 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그곳으로 중풍병자를 달아 내렸다.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었다. 이것이 바로 난관을 극복하는 믿음이다. 놀라운 은혜를 받으려면 항상 찾아오는 장애와 난관이 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해야 한다. 맹인 바디매오가 이런 믿음으로 다시 보게 되었고(막 10:48),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로 승리할 수 있었다(마 26:39). 난관을 극복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라.
3.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11-12)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를 향해 3가지의 명령을 하셨다. “일어나라, 네 상을 가지라, 집으로 가라(11).” 중풍병자는 예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여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갔다(12절).’ 중풍병자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으로 놀라운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다.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은 이처럼 놀라운 기적을 낳는다. 왕의 신하가 그랬고(요 4:50), 시몬 베드로도 그랬다(눅 5:5-6). 놀라운 믿음은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이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두가 본문의 주인공들처럼 놀라운 믿음의 소유자가 되길 축복한다. 놀라운 믿음을 가지려면 서로 돕고 협력해야 한다.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여러분 모두가 이렇게 믿고, 이렇게 살아서, 오늘 본문의 주인공들처럼 놀라운 믿음으로 큰 은혜와 기적 가운데 살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