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긍휼(롬 9:14-18)
바울은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은 기쁨과 동시에 큰 근심과 고통이 있었다. 자기 민족이 메시아를 거부하여 구원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실패로 인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폐하여졌는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살아 있다. 약속의 말씀대로 태어난 약속의 자녀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이 지켜지고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약속(선택, 주권)은 불의한가?
1. 불의가 없으신 하나님
하나님께 불의가 있는가? 그럴 수 없다.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은 불의한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거부하고 배척하고 죽였다.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폐기되지 않고 여전히 살아있다. 약속의 말씀을 따라 태어난 자녀가 약속의 자녀다. 하나님의 선택이 불공평한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선택은 완전하다. 하나님의 선택의 핵심은 하나님의 긍휼이기 때문이다.
2. 긍휼의 하나님
긍휼은 무엇인가? 성경에는 언약에 기초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긍휼을 약속하셨다(15절). 이 말씀은 금송아지를 숭배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모세가 중보기도 할 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원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긍휼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우리의 구원도 오직 하나님의 긍휼이다.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라.
3. 오직 은혜로만
바로는 은혜 받은 사람과 대조되는 부정적인 역할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되었다. 바로는 10번이나 기회가 있었지만 마음이 완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예수님 좌우편의 두 강도도 마찬가지이다. 한 사람은 비방했고, 한 사람은 예수님의 긍휼을 구했다. 베드로는 회개하여 구원받았고, 가룟 유다는 회개할 기회를 놓쳤다. 회개할 기회가 있음을 감사하라. 회개하면 하나님의 구원과 복의 자녀가 된다.
오늘은 하나님의 긍휼에 관한 말씀을 묵상했다. 첫째 하나님은 불의가 없으신 하나님이시다. 둘째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시다. 셋째 하나님은 그 크신 긍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 우리도 하나님의 긍휼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긍휼이 여기며 사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