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뿌리는 자 (눅 8:4~8)
추수감사절은 곡식의 추수와 더불어 영혼을 추수하는 날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하우스전도를 진행 중이다. 터를 가꾸고(기도), 씨를 뿌리며(선물), 물주고 가꾸어(섬김), 추수(초대)하길 바란다. 한 영혼 한 영혼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큰 은총과 하늘나라에서의 큰 상급이 있다. 올 추수감사절에는 인생농사도, 신앙농사도 풍년 들기를 기원한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이다.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여 백배로 결실하는 사람, 세상에 나가서는 씨를 뿌리는 자가 되라.
1. 씨(하나님의 말씀)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자 복음(예수님)이며 천국에 관한 이야기이다. 즉, 씨를 뿌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고 복음(예수님)과 천국을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천국 복음)을 전하러 이 땅에 오셨다(마 4:17, 눅 4:18-19). 공관복음서는 예수님께서 일생토록 하나님의 말씀(복음)을 전파하셨음을 증언한다(눅 4:43-44).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씨를 뿌리기 위해, 즉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로서 씨를 뿌리는(복음을 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2. 밭(우리의 마음)
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자의 마음이다. 예수님은 네 종류의 밭을 말씀하셨다(5-8). 첫째, 길가는 사탄에게 채임 당하는 것을 의미한다(12). 둘째, 바위 위는 말씀을 들을 때는 기쁨으로 받지만 시련을 당할 때 배반하는 것을 의미한다(13). 셋째, 가시떨기는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결실하지 못함을 의미한다(14). 넷째, 좋은 땅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켜 인내로 결실함을 의미한다(15). 말씀을 듣고 순종할지 말지는 듣는 사람이 결정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좋은 밭이 되길 바란다.
3. 열매(결실)
네 개의 밭 중 유일하게 결실한 밭은 좋은 땅이다. 여기에서 “좋은”이라는 단어는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를 묘사할 때 사용했던 단어이다. 마태는 마 7:17에서 참 선지자를 뜻하는 좋은 나무를 지칭할 때 이 단어를 사용했고, 누가는 눅 19:17에서 착한 종을 지칭할 때 이 단어를 사용했다. 즉, 백배의 결실을 맺는 좋은 땅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땅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땅은 반드시 백배의 결실이 보장되어 있다. 모두가 좋은 땅에 좋은 씨를 심어 백배의 열매 맺기를 바란다.
백배의 결실을 맺으려면 좋은 씨와 좋은 땅이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있는 씨는 가장 좋은 씨이다. 하나님의 말씀이자 복음이고 천국에 관한 이야기이다. 문제는 밭이 좋아야 한다. 좋은 밭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한 자이다. 모두가 좋은 밭, 좋은 땅, 좋은 마음이 되길 바란다. 예수님은 복음의 좋은 씨를 뿌리는 분이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어 백배로 결실하고, 또 세상에 나가 예수님처럼 복음의 씨를 뿌리는 자로 살아가야 한다. 여러분들의 신앙농사에 날마다 백배의 결실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