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비결 (수 6:2-7)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에 이르렀다. 당시 여리고는 가장 견고한 성읍이었다. 외벽 두께만 약 2m, 내벽은 그의 두 배에 달했다. 이스라엘은 이렇게 견고하고 강한 성읍을 손쉽게 정복했다. 그 비결은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하나님의 방법을 따랐기 때문이다. 우리 앞에도 우리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리고 같은 일들이 많이 있다. 우리 앞에 놓인 여리고를 정복하고 승리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1.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믿음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도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리고를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주셨다(2). 전쟁을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하나님은 벌써 그 성의 지배권을 주신 것이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믿었다. 하나님이 주신 전쟁의 방법은 인간의 생각으로는 미련하고 어리석게 보였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랐다. 그랬더니 여리고성은 7일 만에 무너졌다. 승리의 첫 번째 비결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믿음이다.
2.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먼저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순종했고, 제사장들은 언약궤와 나팔을 잡고 성벽을 돌며 순종했다. 백성들도 그 뒤를 따르며, 침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다. 승리의 비결은 지도자와 온 백성이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다. 우리 앞을 가로막는 오늘날의 여리고도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반드시 무너진다.
3.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끝까지 믿고 끝까지 순종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벽을 7일 동안 끝까지 돌았다. 그러는 동안 불신과 불순종, 비난과 조롱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끝까지 믿고 순종했다. 마침내 여리고 성은 무너졌고 완전한 승리를 얻었다. 하나님은 끝까지 이기는 자에게, 끝까지 하나님의 일을 지키는 자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다(계 2:26).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끝까지 믿고 끝까지 순종하라.
오늘 우리는 여리고 정복사건을 통해 승리의 비결을 함께 묵상했다. 천국을 향해 전진하는 우리 삶에서 승리의 비결은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믿음이다. 둘째,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다. 셋째,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끝까지 믿고 끝까지 순종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승리주시는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을 끝까지 믿고 순종하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끝까지 믿음과 순종으로 승리하는 사람이 되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