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믿음(히 11:35-38)
믿음의 사람의 승리에는 2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정복자로서의 승리이며, 다른 하나는 순교자로서의 승리이다. 정복자의 믿음은 ①말씀에 순종하여 승리하는 믿음, ②의로운 믿음, ③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 ④위기를 극복하는 믿음, ⑤연단하는 믿음, ⑥용기 있는 믿음이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며 살라. 오늘은 순교자들의 믿음의 모습인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믿음이다.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1. 부활을 믿는 믿음(35a)
극심한 가뭄 때에 사르밧 과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음식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부활을 경험했다(왕상 17:15-16). 그 후 아들이 죽었지만 그녀는 부활의 믿음을 가지고 엘리야를 찾았고 엘리야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아들을 살려 주었다. 아브라함은 아들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하나님께서 다시 살려주실 줄 믿고 순종했다(히 11:17-19). 순교자들의 믿음은 부활을 믿는 믿음이다. 부활을 믿는 믿음에까지 자라가라.
2. 고난을 이기는 믿음(35b-37a)
믿음의 선조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조롱, 채찍질, 결박, 옥에 갇힘, 돌로 맞음, 톱으로 켬, 칼로 죽임)을 거부하지 않았다. 믿음의 선조들이 엄청난 일을 당하면서까지 예수님을 믿은 이유는 예수님만이 구원자임을 믿었기 때문이다(행 4:12). 우리는 시험과 고난은 고사하고 사소한 오해와 좀 섭섭한 소리만 들어도 “교회 나오네, 안 나오네” 하며 화를 낸다. 이런 믿음의 초보를 버리고 고난을 이기는 믿음에까지 자라가라.
3. 타협하지 않는 믿음(37b-38)
순교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대가로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그들은 타협하지 않았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 죽음을 각오하고 왕의 허락 없이 왕에게 나아갔다(에 4:15-16).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불에 던져져도 왕이 세운 금신상에 절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언했다(단 3:16-17). 우리의 믿음은 혹시 안락의자에 앉아 있는 믿음이 아닌지 점검하라. 믿음의 초보를 버리고 믿음의 절개를 지키라. 하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라.
오늘 우리는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믿음>에 대해 묵상하였다.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순교자의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첫째, 부활을 믿는 믿음이다. 둘째, 고난을 이기는 믿음이다. 셋째, 타협하지 않는 믿음이다. 우리는 믿음의 초보를 버리고 완전한데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의 믿음이 순교자들의 믿음에 이르기까지 자라가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