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성도가 되라 (히 5:11-6:12)
우리는 주일마다 히브리서를 묵상하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유일하고 영원한 큰 대세자사장이다. 4-5장에서는 아론의 혈통이 아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제사장이 되신 예수님을 설명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을 믿는 성도의 신앙생활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예수님을 끝까지 잘 믿어 신앙의 초보를 버리고 완전한데로 나아가야 한다. 끝까지 신실한 성도가 성숙한 성도다. 끝까지 신실한 성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초보를 버리라(5:11-14)
“그리스도의 도(6:1)”는 그리스도를 믿는 원리와 우리의 신앙 고백을 의미한다. 성도는 신앙고백의 초보를 버려야 한다. 초보란 무엇인가? 듣는 것이 둔한 것, 계속해서 가르침이 필요한 상태, 젖이나 먹어야 하는 상태,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하여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도는 이런 신앙의 초보를 버려야 한다. 버리라는 말은 극복하고 뛰어넘으라는 것이다. 믿음의 초보 딱지를 떼고 성숙을 향해 나아가라.
2.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6:1-8)
성도는 ‘버리고’, ‘회개하고’, ‘나아가야’ 한다. 이는 믿음의 진보와 발전, 변화와 성장을 의미한다. 신앙의 성숙을 막는 여섯 가지 장벽이 있다. 죽은 행실과 하나님에 대한 오해, 세례에 대한 오해, 안수에 대한 혼돈, 죽은 자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과 심판에 대한 의심이 그것이다. 이러한 초보를 버리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극복해야 할 것들은 코로나와 게으름, 영적 무감각 등이다. 이를 버리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
3.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라(9-12)
히브리서 기자는 성도에게 ‘이 보다 더 좋은 것’, 즉 구원이 있음을 확신한다.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과거에도 다른 이를 섬겼고 이제도 섬기고 있기 때문이다. 구원의 완성은 남의 믿음으로 될 수 없다. 자신의 믿음으로 부지런하게 끝까지 인내하며 잘 믿어야 한다. 또한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자들을 본받아야 한다. 끝까지 잘 믿는 성숙한 성도를 본 받으라.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끝까지 인내함으로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성도가 되라.
오늘 우리는 끝까지 신실한 <성숙한 성도가 되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성숙한 성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믿음의 초보를 버려야 한다. 둘째, 완전한 데로 나아가야 한다. 셋째,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인내함으로 끝까지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자들을 본받아야 한다. 신앙의 초보를 버리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 그리하여 끝까지 신실한, 성숙한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