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연합의 비밀(엡 5:22-33)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다.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 기본적인 단위이다. 부부는 그 가정의 기초이다. 가정을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창 2:18). 하나님은 가정을 창조하시며 그 의도, 바램, 목적이 있으셨다. 사도 바울은 가정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았다. 부부연합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32). 바울이 깨달은 부부연합의 비밀이 무엇인가?
1. 아내들아,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라.
22-24절은 남편에 대한 아내의 태도이다.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 복종은 자발적으로 자신을 상대보다 낮추어 섬기는 것(understand)을 의미한다. 왜 아내들은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가?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듯 남편이 아내의 머리이기 때문이다(23). 이는 가정에서 남편의 주권을 의미한다. 아내들은 하나님께 복종하듯 그리스도께 복종하고, 그리스도께 복종하듯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24).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라.
2. 남편들아, 자기 아내를 사랑하라
25-30절은 아내를 향한 남편의 태도이다. 남편은 자기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25,33).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심으로,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셨다. 이와 같이 남편들은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을 사랑하듯 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가 한 몸이듯, 남편과 아내도 한 몸이다. 남편들이여 자기 아내를 사랑하라. 자기 자신같이 사랑하라.
3. 부부연합의 비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결혼의 원리는 독립, 연합, 일치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가정 창조의 목적이다. 결혼으로 이루어지는 부부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와 같다. 마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고,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심 같이,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고(22), 남편은 자기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25). 이것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정과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의 원리이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고, 피차 사랑하고, 피차 존경하며 살라.
아내들은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 남편들은 자기 아내를 자신같이 사랑해야 한다. 또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해야 한다. 이것이 주 안에서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부부연합의 비밀이다. 여러분 모두가 이 부부연합의 비밀을 깨달아 주 안에서 믿음의 가정, 사랑의 가정,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정말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