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따라 행하라 (갈 5:16-24)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것은 은혜 중의 은혜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서 우리의 변호자, 위로자, 권면자, 돕는자 상담자로 우리와 함께하신다. 성령은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우리 마음에 들어와 계신다. 성령의 내주하심을 믿고 성령을 따라 행하라. 본문에서 바울은 성령을 따라 행하라고 명령한다.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은 어떤 삶인가?
1. 육체의 욕심이 아니라 성령을 따르는 삶(16)
“성령을 따라 행하라(16)”는 말은 ‘성령 안에서 살라, 성령 안에서 걸어 다니라’는 의미이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에 의해 걸어 다니고 성령 안에서 살아야 한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른다. 예수님을 믿기 이전에 우리는 육체를 따라 살았으나, 이제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한다. 목욕을 한 사람은 깨끗한 옷을 입어야 하는 것처럼, 깨끗함 받은 성도는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한다. 이제는 삶이 변하여 육체의 욕심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살라.
2. 율법 아래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18)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율법 아래에 있지 않다. ‘율법 아래에 있다’는 말은 의무와 강제, 억지로 신앙생활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성도에게는 참자유가 있다. 성령님이 주시는 자유이다. 성도는 억지로, 혹은 더러운 이익을 위하여 신앙생활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유롭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유롭게 봉사하고 헌신하며 자원하는 삶을 산다(벧전 5:2-4).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는 율법 아래 매인 종이 아니라 성령 아래 있는 자유자가 되어야 한다.
3. 육체의 열매가 아니라 성령의 열매 맺는 삶(19-23)
성령을 따라 살지 않으면 육체의 열매를 맺는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21) 성령으로 행하는 사람은 성령의 열매 맺는다(22-23).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다. 무엇으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임을 알 수 있는가? 예수님은 열매로 그들을 알 수 있다고 하셨다(마 7:17-20). 성령으로 살면, 성령으로 행해야 한다(25). 성령으로 행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으라.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으라.
오늘 우리는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에 대해 묵상했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은 어떤 삶인가? 첫째, 욕심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이다. 둘째, 율법 아래 매인 종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자유자의 삶이다. 셋째, 육체의 열매가 아니라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이다.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라. 성령을 따라 살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복된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