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배우고 가르치라(딤후 3:14-16)
금년 여름에도 여름 사역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한 여름의 들풀처럼 자라고, 신앙의 인격이 여물어가는 곡식처럼 성숙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여름사역의 핵심은 성경교육이다. 성경을 잘 배우고 잘 가르치라. 기독교는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사는 종교이다.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살려면 성경을 알아야 한다. 성경을 잘 배우고, 잘 가르쳐야 한다. 내가 먼저 성경을 잘 배우라. 그 후 다른 사람(자녀)에게 성경을 잘 가르치라.
1. 말세는 고통하는 때(1)
바울은 말세의 특징을 ‘고통하는 때’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19가지의 말세의 증상들을 언급했는데 정리하면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이기적이 된다(2a). 하나님과의 교제가 완전히 단절되고 자기만 알며 자기(돈)만 사랑한다. 둘째, 공동체를 파괴한다(2b-4a). 하나님과 이웃을 무시하며 부모를 거역한다. 셋째, 하나님을 무시한다(4a-5).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다. 말세는 사람들이 악해져서 고통하는 때이다.
2. 성경을 잘 배우고 잘 가르치라(14-15a)
말세가 되어 사람들은 점점 악해져 가고 이기적이 되어간다. 더구나 이단들이 등장하여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의 바른 진리를 굳게 믿고 신앙을 지킬 것을 명령하였다. 그러려면 성경을 알아야 한다.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성경을 배웠고 바울에게서 몸소 체험으로 성경을 배웠다. 디모데처럼 성경을 잘 배우고 잘 가르치는 성도가 되라. 또한 여러분의 가정이 디모데의 가정처럼 훌륭한 신앙의 가정이 되라.
3. 성경이 주는 유익(15b)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 곧 성경이 주는 유익은 우리가 구원(영생)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다. 구원에 이르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를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고, 하나님의 일에 적합한 존재, 준비된 존재가 되게 한다(16-17). 성경은 4대 기능(교훈, 책망, 바르게 함, 의로 교육)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 그러므로 성경을 잘 배우고 잘 가르치라.
말세는 고통하는 때, 혼란스러운 때이다. 이런 때에 우리는 성경을 잘 배우고 잘 가르쳐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은 우리를 구원에 이르도록 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우리를 살리는 책이다. 성경에는 우리 인생의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답이 있다. 성경은 우리를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일에 준비된 사람 되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성경을 잘 배우고 잘 가르칠 수 있기를 바란다. 성경의 실력자, 믿음의 실력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