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성령의 법(롬 8:1-11)
로마서는 죄인인 인간이 어떻게 구원 받아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는가를 가르쳐준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다. 다른 길, 다른 이름은 없다. 구원받은 성도는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곤고한 인생을 산다. 이런 곤고한 인생 가운데서도 구원해내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1.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1-2)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안에는 생명의 성령이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했기 때문이다. 생명의 성령의 법은 새 생명을 주어 영생을 얻게 하는 성령의 사역을 의미한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며,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한다. 또한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성화의 삶을 살게 한다. 성령으로 충만하라. 그래서 새 생명 가운데 살라.
2. 육신을 따라 살지 말고 영을 따라 살라(3-8)
선하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율법을 주셨다. 하지만 사람은 여전히 지었던 죄를 계속 짓는다. 그 때,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정하게 하셨다. 육신으로는 연약해서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이 하셨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는 더 이상 육신을 따라 살지 말고 성령을 따라 살라. 그리스도인은 육체와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이다. 성령을 따라 살라.
3.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게 하라(9-11)
그리스도의 영이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 예수님을 모신 사람은 성령을 모시고 사는 것이다. 성령이 내 안에 거하시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죽을 몸도 살리셔서 영생을 누리며 살게 하신다. 예수님이 부활이요 생명이신 것처럼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도 부활과 영생을 누리게 하신다. 내 안에 성령님 모시고 성령님과 동행하며 생명과 평안을 누리는 성도가 되라.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을 묵상했다. 말씀을 정리해 보자. 첫째,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구원하셨다. 둘째, 구원 받은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지 말고 성령을 따라 살아야한다. 셋째, 항상 내 안에 성령님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생명과 평안 가운데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