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동체를 세우라(고전 13:1-7)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랑의 공동체이다. 가족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사람이 선택한 것이 아니기에 끊을 수 없다. 가족은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교회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랑의 공동체이다. 목사와 교인, 교인과 교인은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바울은 시기와 질투, 미움과 다툼이 있는 고린도교회에 사랑하며 살 것을 가르치고 있다. 가정과 교회를 사랑의 공동체로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사랑의 은사를 사모하라(1-3).
고린도교회는 성령의 각종 은사가 풍부한 교회였다. 그러나 시기와 질투, 다툼과 분쟁도 가득했다. 이런 고린도교회에 바울은 ‘더욱 큰 은사’, ‘가장 좋은 길’(12:31)인 ‘사랑’을 가르친다(13장). 사랑이 없으면 나머지는 아무 것도 아니다. 사랑은 모든 은사의 기본이요, 전제조건, 밑바탕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성령의 첫 번째 열매다(갈 5:22-26). 성령으로 충만할 때 사랑하며 살 수 있다. 사랑의 은사를 사모하라. 성령으로 충만하라.
2. 진정한 사랑을 깨달으라(4-7).
사랑이란 무엇인가? 바울은 진정한 사랑을 11가지 사랑의 특성을 가지고 설명한다. 그리고 7절에서 진정한 사랑을 4가지로 종합 요약한다. 첫째(모든 것을 참으며)로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는 것이다. 둘째(모든 것을 믿으며)로 사랑은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신뢰하는 것이다. 셋째(모든 것을 바라며)로 사랑은 미래에 대한 적극적 희망을 가지고 현재의 역경도 이겨내는 것이다. 넷째(모든 것을 견딘다)로 사랑은 곤란한 상황 속에서도 소망으로 기다리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 가정과 교회를 사랑의 공동체로 세우라.
3. 진정한 사랑으로 사랑하며 살라(8-13).
은사는 부분적이고 일시적이며 제한적이다. 그러나 사랑은 영원하다(8). 은사는 이 세상에서 필요하지만 장차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다 소용 없는 것들이다. 그러나 사랑은 이 세상뿐 아니라 천국의 생활 법칙이다(11). 그래서 사랑이 제일이다. 사랑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속성이며 본질이다.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알게 된다(요일 4:7-8). 진정한 사랑으로 사랑하며 살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정과 교회를 사랑의 공동체로 세워가라.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공동체인 가정과 교회를 사랑의 공동체로 세우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가정과 교회를 사랑의 공동체로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사랑의 은사를 사모해야 한다. 둘째, 진정한 사랑을 알아야 한다. 셋째, 진정한 사랑으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와 가정을 사랑의 공동체로 세워가라. 영원한 사랑으로 가득한 우리 교회, 각 가정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