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길로 나아가라 (히 10:19-25)
우리 앞에 사는 길과 죽는 길이 있다면 어디로 가겠는가? 당연히 사는 길로 가야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영원히 사는 길을 알려준다. 새로운 살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이다(19-20).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통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여셨다. 다른 길은 없다. 오직 한 길 뿐이다(요 14:6, 행 4:12). 예수님만이 사는 길임을 믿으라. 그렇다면 사는 길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해야 한다(21-22).
사는 길로 나아가려면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참 마음’이란 진실하고 충성된 마음, 깨끗한 마음을 말한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 우리의 마음은 죄에 물들고 심히 부패했다(렘 17:9-10). 참 마음이 되려면 예수님의 피로 깨끗이 씻음 받아야 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온전한 믿음’, 충분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사는 길로 나아가라.
2. 믿는 도리의 소망을 굳게 잡아야 한다(23).
‘믿는 도리’는 우리의 신앙을 말한다(22). 즉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예수님께서 구원하신 사실을 믿는 믿음을 말한다. 그런데 우리의 신앙을 흔드는 적군들이 있다. 조롱, 박해, 유혹, 게으름, 나태, 재물 등이다. 사람은 소망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마음과 행동이 달라진다. 바울처럼 믿는 도리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경건에 이르기를 힘쓰라(딤전 4:7-10). 믿는 도리의 소망을 굳게 잡고 사는 길로 나아가라.
3. 서로 돌보고 격려하며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24-25).
교회는 여러 지체가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몸 공동체이다(고전 12:26-27). 그러므로 성도는 서로를 잘 돌아보아야 한다. 간섭하고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또한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구원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현대교회는 코로나19로 모이기를 포기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사는 길로 나아가기 위해 서로 돌보고 격려하며 모이기를 힘쓰라.
오늘 우리는 히브리서 말씀을 통해 사는 길로 나아가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사는 길로 나아가려면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해야 한다. 둘째, 믿는 도리의 소망을 굳게 잡아야 한다. 셋째, 서로 돌보고 격려하며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사는 길로 나아가자. 그리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