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눅 24:1-6)
2021년 부활절을 맞이한 모든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모두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내가 당해야할 고난과 죽음을 죄 없으신 예수님이 대신 당하셨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어 그를 믿는 우리에게도 영생을 주셨다. 부활절에 예배하는 여러분에게 예수님 부활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1. 부활하신 예수님
안식 후 첫날에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다. 예수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무덤문은 벌써 열려있었고 그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두려워하는 여인들에게 천사들은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전했다(5-6). 예수님은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다시 살아나셨다(6-7). 그렇기에 죽음의 자리인 무덤에 계시지 않았던 것이다. 예수님은 진정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2. 부활의 믿음
여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사도들은 이 소식이 허탄하게 들려 믿지 않았다(11-12). 심지어 어떤 제자들은 낙심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 예수님은 그들을 찾아가셔서 책망도 하시고, 가르쳐주셨다. 이처럼 부활의 소식을 더디 믿는 자들이 있다(25). 믿지 못하는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믿기를 거절한다. 우리는 더디 믿는자가 되지 말고 부활을 굳게 믿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이 틀림없이 다시 사셨음을 믿으라.
3. 부활의 증인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자는 그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46-48). 예수님은 그의 말씀대로 죽으시고 다시 사셨다. 그리고 그를 믿는 제자들을 부활의 증인으로 부르셨다. 증인은 보고 들은 것을 사실 그대로 말하는 사람이다. 빈 무덤을 보고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전했던 여인들처럼 부활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 복음을 전파하는 귀한 성도로 쓰임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오늘 우리는 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해 묵상했다. 첫째, 예수님은 그의 말씀대로 죽으셨으나 부활하셨다. 둘째, 우리는 더디 믿는 자가 되지 말고, 예수님의 부활을 굳게 믿어야 한다. 셋째, 부활을 믿는 우리는 그의 증인이 되어 복음을 전해야 한다. 부활의 믿음을 가지고 살라. 부활의 증인이 되어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