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복음 (마 28:5-6)
우리는 사순절 기간 동안 마태복음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일생을 살펴보았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고 처녀인 마리에게서 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원자이시다(마 1:21). 또한 예수님은 인류 구원의 사명을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심으로 완성하신 분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3일 만에 말씀하신대로 다시 살아나셨다. 오늘은 부활절이다. 부활은 성탄과 더불어 예수 복음의 핵심이다. 부활의 복음을 어떻게 할 것인가?
1. 살아나셨느니라(5-6).
안식일 후 첫 날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에 갔다. 무덤에선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아 있었다. 천사들은 여인들에게 부활의 복음을 전하였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 예수님은 말씀하시던 대로(12:40, 16:21, 17:22-23, 20:18-19) 3일 만에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셨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음을 믿으라.
2. 빨리 가서 말하라(7-8).
천사들은 여인들에게 부활의 복음을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전하라 명령하였다. 왜 부활의 복음을 빨리 전해야 하는가?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 권세, 죄의 권세에 대한 영원한 승리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이요 우리의 승리이다. 그러므로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서 두려워하고 신음하는 자에게, 소망을 잃고 좌절과 절망에 빠져 있는 자들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어야 한다. 부활의 복음을 빨리 가서 말하라.
3. 가서 가르쳐 지키게 하라(18-20).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셔서 천국 복음을 가르치고 전파하며 모든 약한 것과 질병을 치유하셨다(4:23).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부활의 복음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다. 그 이유는 후대에 계승되고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부활은 죄로 죽어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이다.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것도 부활의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이다. 부활의 복음을 가서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오늘 우리는 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의 복음>을 묵상했다. 부활의 복음을 어떻게 할 것인가? 첫째, 예수님은 죽으셨지만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음을 믿어야 한다. 둘째, 부활의 복음을 빨리 가서 말해야 한다. 셋째, 의심하지 말고 가서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한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심을 믿고 부활의 복음을 힘써 전하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