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하라(마 10:1-15)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고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복음을 전하신 것이다. 예수님 자신이 먼저 복음전파에 힘쓰셨고, 또한 제자들을 불러 훈련시켜 복음전파를 위해 보내셨다(마 9:35).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오라’ (부르시고)하시고, ‘가라’(보내시며)하시며, ‘이렇게 하라’(복음을 전하라)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를 향해 ‘오라! 부르시고’, ‘가라! 보내시며’, ‘이렇게 하라! 복음을 전하라’ 하신다.
1. 오라(1-4)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를 부르셨다. 제자는 ‘배우는 자’, ‘익히는 자’이다. 즉,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께로부터 구원의 진리와 천국의 비밀에 대해 배우고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익혀야 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권능(권세와 능력)을 주셨다.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의 권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과거 열두 제자뿐 아니라 지금도 모든 사람들을 부르신다(마 11:28, 사 55:1,3).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라. 지금 곧 나아와서 제자로서의 삶을 배우고 권능 받으라.
2. 가라(5)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사도로 파견하셨다. 사도는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예수님의 전권대사로서 예수님의 권위를 가지고 복음 전파에 충실해야 하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신 것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이집트로 보내기 위함이다(출 3:4,30).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신 것은 전도를 위해 세상으로 보내기 위함이다(요 20:21-23). 부활하신 예수님은 가서 제자 삼으라고 열두 제자를 보내셨다(마 28:19-20). 오라 부르신 예수님은 권능을 주시고 복음을 전하러 가라고 보내신다.
3. 이렇게 하라(5-15) – 전도자 매뉴얼
전도의 일차적 대상은 이스라엘집의 잃어버린 양(예수 믿지 않는 가족, 만민)이다(5-6). 전도의 내용은 천국(복음), 하늘나라에 관한 이야기이다(7). 전도자는 먹고 사는 것 걱정 말고 하나님만 절대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다(8-10). 전도자는 더 좋은 여건을 위해 전전하지 말고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며 복음 전파에 집중해야 한다(11-13). 또한 거부당하는 것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으니 겁낼 필요 없다(14-15). 전도자에게 핍박과 박해가 찾아올지라도 성령께서 할 말을 주신다. 두려워하지 말고 힘써 복음을 전하라(19-20).
예수님은 처음 전도하러 나가는 제자들에게 전도에 대해 아주 소상하게 가르쳐 주셨다. 이는 우리를 향한 가르침이기도 하다. 우리 역시 제자들처럼 힘써 복음을 전해야 한다. 전도는 쉽다. 전도는 하면 된다. 전도는 나가는 것이 능력이다. 나가서 복음을 말하라. “예수 믿으세요! 우리교회 오세요!” 예수님의 몸인 교회는 부름 받은 하나님의 자녀 공동체이다. 보냄 받은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이다.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신앙공동체이다. 교회(성도)는 복음을 전할 때 복을 받는다. 여러분 모두가 복음을 전하고 복 받는 성도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