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 합당한 생활 (빌 1:27~30)
성도들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믿음을 지키며 신앙생활 하는데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성도는 어떤 상황, 어떤 장애물 앞에서도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보냄 받은 자로서의 사명을 힘써 감당해야 한다. 오늘 말씀을 통해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에게 복음에 합당한 생활은 무엇인가를 깨닫고 그 말씀대로 살아 하늘의 복 받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한다.
1. 신앙을 위해 협력하는 생활(27절)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성도에겐 구원의 은혜를 누릴 특권과 함께 신앙을 위해 협력할 의무가 있다. 바울은 본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①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며 모든 성도가 하나 되는 생활
② 같은 목표를 가지고 복음 사역을 위해 모두가 전심으로 협력하는 생활
③ 복음을 위하여 맡은 바 직분과 사역에 한 마음 한 뜻으로 충성하는 생활
④ 이단과 세상 풍조가 교회를 어지럽히지 못하도록 같은 믿음을 갖는 생활
2. 대적자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생활(28절)
사탄의 세력들은 교회와 성도의 흥왕함을 기뻐하지 않기에 미혹과 핍박 등 갖는 방법을 동원하여 공격해온다. 그러나 대적자들은 우리를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대적자들의 최후는 영원한 멸망이다. 때로 대적자들의 공격에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지만 담대하라. 믿음을 지키라. 우리는 하나님 편에 있고 하나님을 이길 대적자는 없다. 하나님은 믿음을 지킨 성도에게 승리의 기쁨과 상급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3. 주를 위한 고난도 은혜임을 믿는 생활(29-30절)
천국 시민권을 받은 우리에게는 구원을 시작으로 하나님의 돌보심과 복 주심을 누릴 권리가 있지만 동시에 의무도 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이 지신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고난의 삶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성도에게 고난은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는 시간이요, 더 깊은 만남을 갖는 시간임으로 고난은 은혜다. 하나님은 주를 위해 받은 성도의 고난을 은혜로 마치게 하시는 분임을 믿으라.
복음에 합당한 생활은 신앙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생활이고, 대적자들의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는 생활이며, 주를 위한 고난도 은혜임을 믿고 주님의 고난에 기꺼이 동참하는 생활이다. 여러분의 삶이 이 시대에도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 되어 하나님의 인정과 상급을 받는 삶이 되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