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경주를 하라(히 12:1-2)
우리는 주일마다 히브리서를 묵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믿음의 정의와 내용 그리고 믿음의 모범자들을 소개하였다(11장). 12장에서는 직접 믿음의 경주를 하라고 명령한다. 신앙생활은 운동경기와 같이 어떤 목표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것이다. 운동장에서 관람하는 구경꾼이 아니라 직접 뛰는 선수다. 성도는 신앙생활을 잘해야 한다.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믿음의 경주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결승점인 예수님을 바라보라(1-2)
믿음의 경주 즉 신앙생활은 내가 원하는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피땀 흘리며, 외롭고 고독하게 뛰어가는 사람이다. 신앙생활에 고난, 고통, 오해, 시험, 박해가 있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 신앙생활은 자전거 타는 것과 같아서 천천히 가거나 서 있으면 넘어진다. 분명한 방향과 목표, 결승점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쉬지 말고 달려가라.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라.
2. 장애물인 죄를 벗어 버리라(1a)
믿음의 경주를 잘 하기 위해서는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려야 한다. 무거운 것은 나태와 게으름이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라. 이것이 영적예배이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다(롬 12:1-11). 얽매이기 쉬운 죄는 의심, 불신앙, 교만이다. 예수님은 눈이나 손이 범죄 하면 찍어버리라고 하셨다(마 5:29-30).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천국 가는 것이 낫다.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 장애물인 죄를 벗어버리라.
3. 끝까지 인내로 경주하라(1b)
믿음의 경주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다(10:36). 예수님은 십자가를 참으심으로 인내의 모범이 되셨다(2). 그 결과 부활로 승리하셨고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믿음 있는 자만이 인내하고 기다린다. 인내하고 기다리는 자만이 승리를 얻게 된다. 믿음은 예수님을 향해 끝까지 가는 것이다. 예수님을 모범 삼고 끝까지 인내로 믿음의 경주를 하라. 예수님처럼 최후 승리자가 되라.
오늘 우리는 <믿음의 경주를 하라>라는 말씀을 묵상했다. 믿음의 경주(신앙생활)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결승점인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둘째, 장애물인 죄를 벗어 버려야 한다. 셋째, 끝까지 인내로 경주해야 한다. 예수님만 바라보고 달려가라. 넘어지면 일어서라.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달려가라. 그래서 우리 모두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여 생명의 면류관, 승리의 면류관의 주인공이 되길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