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사람(히 11:39-40)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거장들, 믿음으로 승리한 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의 믿음을 본받고 따라함으로 온전한 믿음의 성도가 되어야 한다. 오늘은 히브리서 11장을 마무리하면서 믿음의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정리하고자 한다. 믿음의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1. 증거와 약속을 받은 사람(39)
믿음의 선조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겠다는 증거를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죽음으로 약속을 받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약속을 멀리서 보고 환영했다. 성경은 하나님의 증거와 약속의 말씀이다. 구약은 예수님이 오실 것을, 신약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을 증거하고 약속한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증거와 약속을 받은 사람이다. 이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라.
2. 더 좋은 것이 예비 된 사람(40a)
하나님은 구약에서 예수님에 대한 증거와 약속을 주셨다. 신약은 메시아 예수님을 보내셔서 분명하게 보고, 알고, 믿게 하셨다. 구약에서는 율법을 통해 구원받게 하셨다. 하지만 사람들은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함을 받지 못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셨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더 좋은 천국을 예비해 주셨다(15-16, 요 14:1-3).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구원과 천국 영생이 예비 되어 있음을 믿으라.
3. 온전함(완성)에 이를 사람(40b)
구약의 성도는 신약의 성도 없이 온전함(완성)에 이르지 못한다. 사람이 온전함에 이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 대속의 사역을 이루심으로 믿음의 사람들은 온전함을 얻게 되었다(요 19:30). 예수님이 오심으로 신약의 성도나 구약의 성도가 다 온전함을 받게 된 것이다. 믿음의 사람은 온전함에 이를 사람, 구원의 완성에 이를 사람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초보를 버리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히 6:1-2).
오늘 우리는 히브리서 11장의 마지막 부분을 가지고 <믿음의 사람>에 관하여 묵상했다. 믿음의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첫째, 증거와 약속을 받은 사람이다. 둘째, 더 좋은 것이 예비 된 사람이다. 셋째, 온전함(완성)에 이를 사람이다. 믿음의 초보를 버리고 완전을 향해 나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