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항상 기도합시다(눅 18:1-8)
우리는 지난주일 여호사밧 왕을 묵상하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기로 결단하였다. 한 주간동안 기도하며 살았는가? 여호사밧은 전쟁이라는 큰 위기를 만났다.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는 도무지 해결하지 못할 문제였다. 그는 성전에 나가 기도하였다. 또한 온 백성에게 금식기도를 공포하였다.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셨고 친히 싸우셔서 큰 승리를 허락하셨다. 이것이 기도의 능력이다. 그렇다면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예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 기도에 대해 가르치셨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방법은 무엇인가?
1. 항상 기도하라(1-5)
우리(성도)는 이 세상에 살면서 예수님처럼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고난당하며 살아간다. 악한 마귀의 세력이 지금도 이 세상에 남아서 성도를 괴롭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성도들)에게 항상 기도하라고 명령하셨다. 기도가 시련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본문의 과부는 악한 세력으로부터 아무 이유 없이 괴롭힘을 당한다. 그녀는 자주 재판장에게 가서 원한을 풀어 달라 간청한다(5). 우리는 과부처럼 항상 기도해야 한다.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에 깨어 있어야 한다.
2.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라(6-7)
기도하다가 낙심한다는 말은 기도하다가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녹초가 되어 완전히 지친 상태를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찾아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기도하라는 말이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 말씀을 하셨다. 제자들이 환난과 핍박을 당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하라는 것이다. 재판장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더라도 포기하지 않은 과부처럼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라.
3. 끝까지 믿음으로 기도하라(8)
성도의 기도에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 불의한 재판관도 계속해서 간청하는 과부의 원한을 풀어 주었는데 하물며 독생자까지 주신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시지 않겠는가(롬 8:32). 예수님께서는 재림의 때에 성도에게 많은 고난과 박해가 있을 것을 예고하셨다. 이때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믿음이다. 본문의 과부처럼 어떤 곤경에 처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간구하는 믿음이다(8).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끝까지 믿음으로 기도하라.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의 방법은 분명하다. 항상 기도하고, 낙심치 말고 기도하고, 끝까지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결코 쉽지 않다. 악한 마귀의 세력들이 끊임없이 핍박하고, 미혹하고, 시험하고, 고난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라. 응답의 확신을 갖고 믿음으로 기도하라. 그래서 예수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믿음 지키며 살다가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하라. 기도로 승리하는 성도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