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믿음(히 11:24-26)
지난 주일에는 <모세 부모의 믿음>을 묵상했다. 어떻게 하면 자녀를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잘 키울 수 있는가? 첫째, 믿음으로 낳고 말씀으로 키워야 한다. 둘째, 자녀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아야 한다. 셋째, 두려워하지 말고 자녀를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자녀를 나보다 훨씬 더 멋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키워주심을 믿으라. 오늘은 <모세의 믿음>이다. 믿음의 부모 아래서 자란 모세의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1. 거절하는 용기를 가진 믿음(24)
모세는 절망적인 환경에서 출생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공주의 아들로 40년간 최고의 교육과 혜택을 누리며 살았다. 그러나 그는 40세가 되었을 때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했다. 모세의 거절은 바로의 상속자로 권력과 명예, 부귀영화와 출세, 성공이 보장된 애굽을 거절한 것이다. 그가 거절할 수 있었던 것은 유모로 들어온 어머니의 기도와 신앙교육 때문이다. 우리 자녀가 모세처럼 거절할 것을 거절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기도와 신앙으로 양육하라.
2. 더 좋은 것을 선택하는 믿음(24-26a)
모세는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선택하였다. 그런데 성경은 모세의 선택이 더 좋은 것이라고 증거 한다. 왜냐하면 그의 선택은 백성들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이었지만 애굽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를 상속 받는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안에서의 가난함은 세상에서의 부요함보다 낫고, 하나님 안에서의 실패는 세상에서의 성공보다 낫다. 더 좋은 것을 선택할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되라.
3. 상 주심을 바라보는 믿음(24-26)
모세가 더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상 주심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상 주시는 분임을 믿는 것이다(히 11:6). 예수님은 자신을 위해 고난과 박해를 받고 어려움과 능욕 당하면 하늘에서 상이 크다고 하셨다(마 5:10-12). 사도 바울도 현재의 고난보다 장차 받을 상이 훨씬 크다고 하였다(롬 8:18).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상 주심을 바라보고 육적인 것, 세상적인 것, 반 성경적인 것을 거부하고, 영적인 것, 거룩한 것, 성경적인 것을 택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모세의 믿음>을 묵상했다. 모세의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첫째, 거절하는 용기를 가진 믿음이다. 둘째, 더 좋은 것을 선택하는 믿음이다. 셋째, 상 주심을 바라보는 믿음이다. 우리 모두가 모세 같은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