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절을 지키라(출 34:21-24)
오늘은 맥추감사절이다. 본문 말씀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과 절기를 지키라는 명령이다. 안식일은 밭갈 때나 거둘 때에도 지키라고 하셨다. 이때는 가장 바쁠 때다. 즉 아무리 바쁠 때라도 지켜야함을 의미한다. 신약 시대는 주일을 지킨다.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로 인류를 재창조하신 날이다. 주일을 잘 지키는 성도가 되라. 안식일과 함께 하나님은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셨다. 왜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는가?
1.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라
하나님은 무교절을 지키라고 하셨다. 무교절은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다. 출애굽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이뤄진 사건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에 들어가서 절기를 지키며 구원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할 것을 말씀하셨다. 출애굽의 은혜를 잊지 말고 대속물을 드려 감사해야 했다. 우리들도 주일마다, 절기마다 구원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제물을 드려 감사해야 한다.
2. 항상 범사에 감사하라
하나님은 맥추절과 수장절을 지키라고 하셨다. 맥추절은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둘 때, 수장절은 연말에 곡식을 거두어 저장한 후에 지키는 절기이다. 무교절(유월절, 3-4월)과 맥추절(6-7월) 그리고 수장절(11-12월)은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하는 3대 절기이다. 하나님은 절기를 지키라는 명령을 통해 1년 중에 ‘항상’, ‘범사에’ 감사할 것을 가르치신 것이다. 감사절 뿐만 아니라 항상,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라.
3. 복을 주시겠다.
하나님은 절기를 지키는 자에게 지경을 넓혀주시고 땅(기업)을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뿐만 아니라 번제와 화목제등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자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학개를 통해 성전을 빨리 완공할 것을 명령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닫고 성전지대를 쌓던 날부터 복을 주셨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회복될 때 복을 주신다. 범사에 감사하라. 그래서 하나님의 복을 받는 복의 주인공이 되라.
오늘은 맥추감사절을 지키며 하나님께서 왜 안식일과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는가를 묵상했다. 왜 안식일과 절기를 지켜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라는 것이다. 둘째, 항상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셋째, 복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맥추절을 잘 지키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복의 주인공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