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교회를 위하여(롬 12:1~13)
“인생의 방황은 예수를 만나면 끝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 해결됩니다.”
문제는 예수를 만났지만 아직 인생의 방황을 못 끝내고, 좋은 교회를 만났지만 신앙의 방황을 못 끝낸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시대를 넘어 언제나 모든 이들을 맞아 주시고, 이 땅에 세워진 교회는 모두 좋은 교회들이다. 그리고 좋은 교회는 나를 위해 만들어져있는 것이 아니고 초대교회와 같이 우리가 힘을 합쳐 만들어 가는 것이다. 우리교회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교회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고 세워갈 수 있을까?
1. 내가 먼저 거룩한 산 제물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1-2)
우리의 삶이 거룩한 산 제물이 되는 삶의 예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이 예배가 되어 하나님과 늘 소통할 때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므로 산 제물의 삶을 사는 성도들은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엄격한 영적 기준을 가져야한다. 말씀 앞에 순종하며 세상의 악과 유혹을 물리치고 신앙이 의지가 아니라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되게 해야 한다.
2. 교회의 지체로써 다른 지체(성도)와 함께해야 합니다.(3-5)
나는 하나님이 이 땅에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운 교회의 지체이다. 지체라는 것은 혼자서 완전할 수 없고, 다른 이들과 함께 함으로 온전함을 이루는 존재라는 뜻이다. 성도는 교회를 교회답게 세우도록 하나님이 부르신 지체다. 마르틴 부버의 말처럼 나와 너는 인격적 관계로 연합해야 하고, 다른 일을 하기에 앞서 힘을 합쳐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야 한다. 우리교회를 더 좋은 교회로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은 다른 지체를 귀히 여기고 사랑하고 세워주는 것이다.
3. 은사를 사모하고 사용해야 합니다.(6-8)
은사는 신앙생활의 유익과 교회를 세우는데 사용하라고 하나님의 뜻대로 각자에게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다. 특히, 로마서 12장은 섬김, 가르침, 위로, 구제, 다스림, 긍휼과 같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눠주고 세워주는 은사를 소개해준다. 은사(달란트)는 사모해야 하는 것이고,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사용해서 축복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 교회는 더 좋은 교회로 세워져 가게 된다.
4. 거짓 없이 사랑해야 합니다.(9-13)
거룩한 산 제물, 교회의 지체로써 받은 은사를 가지고 이웃과의 관계에서 성도는 거짓 없이 사랑해야 한다. 환난과 고난의 때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이웃을 형제(가족)같이 섬기고 실제적인 필요를 공급해야 한다. 사랑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것이다.
우리교회는 지금도 좋은 교회다. 그러나 더 좋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교회를 세우고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데 하나님이 기쁘게 사용하는 신앙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이 일에 부름 받은 일꾼으로 충성하여 하나님의 칭찬과 복을 누리는 삶이되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