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몸을 하나님께 드리라(롬 6:12-14)
우리는 주일마다 로마서를 묵상하고 있다. 로마서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인 인간이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는가를 가르쳐준다.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값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다. 죽어도 다시 사는 부활과 영생에 참여하게 된다. 구원받은 성도는 거룩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 성화의 삶이란 무엇인가?
1. 너희 몸을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라
구원받은 성도는 자신의 몸을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몸을 죄에게 내어주면 죄가 우리의 몸을 나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을 불의의 도구로 죄에게 내주면 온갖 나쁜 죄의 열매를 맺게 한다(갈 5:19-21). 그 중에 단 하나라도 있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 몸을 더 이상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라. 죄와 욕심을 단호하게 거절하라.
2. 너희 몸을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구원받은 성도는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의의 무기로 드려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를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기 위하여 예수님이 죽으셨기 때문이다. 우리 몸을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는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한다. 성령을 따라 살아갈 때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다. 우리 몸을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르지 말고, 하나님께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3. 성도는 법 아래가 아니라 은혜 아래 있는 존재임을 기억하라
구원 받은 성도의 신분은 법 아래에서 은혜 아래로 옮겨졌다. 법 아래 있다는 것은 아직 용서받지 못한 죄가 있어서 심판을 받고 멸망한다는 것이다. 은혜 아래 있다는 것은 죄를 용서받아 심판을 받지 아니하며 참 자유자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성도는 더 이상 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음을 확신하라. 이제는 우리 몸을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오늘은 예수 믿어 구원 받은 성도가 살아가야 하는 <성화의 삶>을 묵상했다. 우리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 첫째, 우리 몸을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아야 한다. 둘째, 우리의 몸을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셋째, 성도는 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음을 기억하라. 우리 몸을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