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하시는 하나님 (렘 31:1-6)
오늘은 광복절이다. 우리 민족이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된 날이다. 이스라엘에게는 애굽에서 해방 받은 유월절, 예수 믿는 우리에게는 죄에서 구원받은 날이 그와 같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타락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도 선포하시지만, 동시에 이스라엘의 구원(해방)도 약속하신다. 아직 멸망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구원을 선포하신다. 이처럼 하나님은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1. 과거에도 구원하신 하나님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옛적에 일어난 구원에 대해 말씀하신다(3). 그것은 바로 출애굽 사건이다(2). 이스라엘 백성 앞에는 홍해가 있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쫓아올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백성들에게도 구원을 선포하신다(출14:13-14). 모세가 지팡이를 들자 바다가 갈라졌고 애굽 군대는 바다에 수장됐다.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구원을 이루셨다. 동일한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축복한다.
2. 지금도 구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다시 이스라엘을 세우실 것이라 말씀하신다(4). 과거에 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구원하신다는 약속이다.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에는 포도나무가 심기고 그 열매를 얻게 될 것이다(5). 유다 땅과 성읍들은 ‘의로운 처소, 거룩한 산’이 되어 복 받을 것이다(23). 사로잡힌 자들이 돌아와 물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을 것이다(11-12). 하나님의 구원은 이처럼 온전하고 풍성하다. 지금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라.
3. 영원히 구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과 새 언약을 맺으신다(31). 언약의 내용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다(33). 그러나 언약을 폐하면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끊어지고 만다(36). 그렇지만 여호와의 거룩한 성은 결코 뽑히거나 전복되지 않는다(38-40). 이는 성도와 하나님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고 영원할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히 구원하신다. 천국에서 영생하게 하신다.
오늘 우리는 예레미야를 통해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첫째, 하나님은 과거에도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셋째,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으라. 고난 중에도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잘 지키라. 그리하여 천국을 향해 행복하게 전진하는 모든 성도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