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은 성도답게 살라 (엡 2:11-22)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이에게 함께하기를 축복한다. 우리는 주일마다 에베소서를 나누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나누었다. 하나님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구원하셨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다(2:8-9). 그러나 우리의 문제는 구원 받은 다음에도 이 세상에 살고 있고, 죄의 본성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이다. 죄의 유혹을 이겨내고 성도답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구원의 은혜를 잊지 말라(11-13)
바울은 ‘생각하라’고 명령한다. 이는 기억하라, 잊지 말라는 뜻이다.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 우리가 1)육체로는 이방인이었고 2)할례 받지 않은 무리였던 것, 3)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4)약속의 언약에 대하여는 외인이었던 것, 그래서 5)소망도 없고, 6)하나님도 없는 자였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은혜로 용서하시고 의인이라 불러주셨다. 죄의 유혹을 이겨내고 낙심하지 않으려면, 이 구원의 은혜와 기쁨과 감격을 잊지 말라(히 12:2-3).
2. 주 안에서 연합하라(14-18)
믿는 자들은 주 안에서 연합해야 한다. 첫째는 하나님과, 둘째는 서로서로 연합해야 한다. 그리고 이 연합은 그리스도의 피로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루어진다. 바울은 이를 접붙임의 개념으로 설명한다(롬 11:17b-18). 이렇게 잘 접붙여진(잘 연합된) 사람들은 ‘화평’의 열매를 맺는다. 성도는 내적인 평화, 믿는 사람들과의 평화,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려야 한다. 구원받은 성도로서 죄의 유혹을 이기고 성도답게 살려면 주 안에서 하나 되라.
3. 주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라(19-22)
이제 우리는 은혜로 말미암아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며 하나님의 권속이 되었다. 권속은 ‘가족’을 의미한다.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 예수님, 예수 믿는 모든 사람들과 가족을 이루어 사는 사람이다. 바울은 이를 집 짓는 것에 비유한다. 마치 건물이 서로 연결되는 것처럼 성도는 서로 연결되고 함께 살아야 한다. 그래서 함께 지어져 가야 한다. 죄 짓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주님과 연합하고 주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라.
오늘 우리는 <구원받은 성도답게 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았다. 구원 받은 성도가 죄의 유혹을 이기고 성도답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구원의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 둘째, 주 안에서 연합해야 한다. 셋째, 주 안에서 성전으로 함께 지어져 가야 한다. 우리 모두 죄의 유혹을 이기고 구원받은 성도답게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