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를 통해 훈련되고 연단된 믿음(히 12:5-11)
우리는 힘써서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한다. 그런데 믿음의 경주에 장애물(방해자)도 있다. 모든 무거운 것(게으름과 나태)과 얽매이기 쉬운 죄(의심, 불신앙, 교만), 피곤과 낙심이다. 또 하나, 극복해야 할 문제가 징계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여 자녀 삼으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올바르게 자라가도록 때때로 징계하신다. 징계는 믿음을 자라게 하는 하나님의 훈련과 연단의 과정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징계를 내리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1. 죄와 허물이 있기 때문이다(7-8).
죄인인 우리는 본래 마귀의 종이었고 사생자였으며 친아들이 아니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으셨다(7-8).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야 한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여전히 죄에 얽매여 죄가 시키는 대로 욕심을 따라 살아갈 때가 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고 훈련시키기 위해 징계하신다. 징계를 받을 때에도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의심하지 말고 내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라.
2.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5-6).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인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때때로 징계하신다. 유대인들은 징계를 하나님의 최후 심판에서 보호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행동으로 이해했다.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옛사람으로 돌아가 심판받지 않게 하기 위해 징계하신다. 만약 사랑하지 않으셨다면 멸망당하도록 내버려두셨을 것이다(롬 1:28-32a). 따라서 징계는 하나님이 여전히 나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이다. 우리는 이것을 기억하고 징계를 받을 때 낙심 말고 하나님께 돌아가라.
3. 징계의 유익 때문이다(9-11).
하나님의 징계는 첫째, 생명을 얻게 한다. 죄 된 길로 계속 가면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거룩하게 한다. 하나님은 징계와 고난을 통해 우리 안에 있는 온갖 죄들과 세상의 찌꺼기들을 모두 씻어 내신다. 셋째,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한다(11). 징계는 힘들지만 지나간 후에는 하나님의 구원과 평강을 누릴 수 있다. 징계는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만든다. 징계를 통해 훈련되고 연단된 믿음으로 하나님을 더 잘 믿는 온전한 성도가 되라.
오늘 우리는 <징계를 통해 훈련되고 연단된 믿음>을 묵상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계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죄와 허물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셋째, 징계를 통해 생명을 얻고 거룩하게 되며 평강의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징계를 통해 우리는 훈련되고 연단되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해간다. 그러므로 징계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더 잘 믿는 온전한 성도가 되길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