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제자 삼으라(마 28:19-20)
예수님은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다양한 반응들이 있었다.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 알게 된 여인들은 무서워하였다(9-10a).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은폐하였다(11-13).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고 믿지 않았다(16-17).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무슨 일을 하셨는가?
1. 가라(19)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라고 명하셨다(19). 가라는 말은 부르신 제자들을 훈련시켜 다시 내보내심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목적은 보내시기 위해서이다. 부르시고, 훈련시켜서, 예수님의 일을 하라고 보내신다. 예수님의 몸인 교회는 모이는 공동체이며 동시에 흩어지는 공동체이다. 교회는 부름 받은 하나님의 자녀공동체이며 동시에 보냄 받은 그리스도 제자 공동체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셨다. 세상을 향해 가라!
2. 제자 삼으라(19-20)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라고 보내셨다. 보내신 목적은 모든 민족을 제자 삼기 위함이다. 제자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스승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다. 제자 삼는 방법은 첫째,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이다. 둘째,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4:17), 섬기기 위함이셨다(20:28). 그리고 제자들을 향해 똑같이 말씀하신다.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섬김의 삶을 살라. 제자 삼으라!
3. 항상 함께 있으리라(20)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계시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하셨다. 함께 계시는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시다(18). 하늘과 땅의 권세는 하나님의 완전한 권세, 영원히 승리하는 권세를 의미한다. 이러한 권세를 가지신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라. 제자들을 부르시고 훈련하시며 내보내실 때도 예수님은 그들에게 권능을 주셨다(10:1, 행 1:8).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심을 믿으라!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내보내시며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하셨다. 임마누엘의 약속도 하셨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명령하신다. 너희도 가라.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우리 모두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항상 나와 함께 계심을 믿고, 모이기를 힘쓰며, 흩어져 전도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