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모델 안디옥교회(행 13:1-3)
안디옥교회는 이방 땅에 최초로 세워진 교회이다. 비록 박해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흩어지기는 했지만 그들은 흩어진 곳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였다. 특히 안디옥에서는 유대인 뿐만 아니라 헬라인에게도 복음을 전하여 큰 부흥을 이루게 되었고, 또한 질적 성숙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칭호를 얻게 되었다. 우리가 모델로 삼고 있는 안디옥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1. 부흥하는 교회(1)
안디옥교회는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다. 이것은 초대교회의 직분들이다(고전 12:28). 또한 본문에 언급된 5명의 선지자들과 교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각처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교회 안에 직분과 조직이 생기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양적으로 부흥했다는 증거이다. 교회는 부흥해야 한다. 부흥은 교회의 존재 이유와 목적이다.
2.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2)
안디옥교회는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하셨다. 이에 안디옥교회는 순종하였고(3), 보내심을 받은 바나바와 바울(4)은 구브로에 가서 성령이 충만하여(9) 이적을 베풀고 복음을 전하였다. 성령은 모든 선교사역의 중심에 계셨다. 모든 교회는 안디옥교회처럼 성령의 능력 안에 있어야 한다(행 1:8).
3. 복음을 전하는 교회(3)
안디옥교회는 성령의 지시에 따라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구별하여 세운 뒤 그들에게 안수하여 선교사로 보냈다. 그들은 성령의 지시가 있자마자 즉각적으로 순종했을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성공적인 선교사역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했다. 그 당시 두 사람은 안디옥교회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었지만 복음 전파를 위해서는 손실과 희생을 감수하고 보낸 것이다. 이처럼 안디옥교회는 복음 전파를 최우선적으로 하는 교회였다.
안디옥교회는 성경에 나오는 데살로니가교회, 빌립보교회와 함께 우리교회의 모델교회이다. 우리교회도 안디옥교회같이 되어야 한다. 양적으로 성장하고 질적으로 성숙한 부흥하는 교회,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가 되자.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교회의 사명을 다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