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기다리는 자의 자세(마 24:42-46)
지난 3일 동안 교회 김장을 했다. 왜냐하면 겨울이 오고 있기 때문에 준비한 것이다. 강림절이 시작되었다. 강림절의 핵심은 예수님의 오심과 기다림이다. 예수님의 초림인 성탄과 다시 오실 예수님의 재림을 믿고 기다리며 준비해야 한다. 예수님은 감람산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는 자세를 가르쳐 주셨다.
1. 깨어 있으라(42).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언제 오실 것인지를 여쭈었다(3). 예수님은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아신다고 대답하셨다(36). 예수님 재림의 시간은 예측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는 것이다. 신랑을 기다리던 열 처녀처럼 졸거나 자지 말고(25:5-6) 깨어 있으라. 노아의 때처럼 무관심과 나태, 영적인 깊은 잠에 빠지지 말고 깨어 있으라.
2. 준비하고 있으라(44).
예수님은 도둑같이 오실 것을 말씀하셨다(43). 언제 오실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열 처녀 중에 5명은 미련하고 5명은 슬기 있는 자였다. 이들의 차이는 등과 함께 기름을 가졌느냐 하는 것이다. 등은 믿음의 형식(기독교인, 목사, 장로, 권사, 집사, 모태신앙 등)을, 기름은 믿음의 내용(성령충만, 기쁨, 감사, 서로 사랑, 헌신 등)을 의미한다. 등과 함께 기름을 준비하라.
3.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라(45-47).
주인(예수님)이 길을 떠나며 한 종(우리들)에게 가솔들을 맡겼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며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러나 악한 종은 주인이 더디 오리라 생각하고 동료들을 때리고 술친구들을 불러 먹고 마셨다. 주인이 돌아왔을 때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복을 받고 주인의 모든 소유를 맡게 되었지만, 악한 종은 주인에게 심한 매와 벌을 받게 되었다. 맡은 일에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라.
예수님을 기다리는 자는 깨어 있어야 한다.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야 한다. 문법적으로 이 말씀들은 모두 현재형이다. 이것은 어떤 상태의 계속을 말할 때 사용되는 용법이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자는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예수님을 잘 믿어야 한다. 그래서 주님 다시 오실 때 기쁨으로 맞이하고,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라 칭찬받고,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복된 성도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