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사람 바나바(행 11:19-26)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다. 성령 받은 사도들, 집사들, 평신도들의 이야기이다. 사도행전의 구성은 베드로행전(1-12장)과 바울행전(13-28장)으로 되어 있다. 그 중간에 틈틈이 스데반(7장)과 빌립(8장) 등 집사들과 평신도들의 활약상이 삽입되어 있다. 특히 바나바는 성령 받은 평신도의 대표자이다. 박해로 인하여 이방 땅 안디옥에 복음이 전해져 부흥하자 예루살렘교회는 바나바를 파송한다. 성령의 사람 바나바는 어떤 사람인가?
1. 착한 사람(24a)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다. 주위 사람들이 감탄하고 높이 평가할 정도로 훌륭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다. 바나바의 본명은 요셉(더함)이었는데 사도들이 바나바(위로의 아들)라 고쳐 주었다. 그는 넓은 마음을 갖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위로하며 인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자기의 밭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바친 것은 그의 착한 성품을 대변해 준다.
2.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24b)
바나바는 그의 언어, 표정, 사고, 삶을 통해 그의 안에 있는 성령과 믿음이 외적으로 흘러넘치는 사람이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밭을 팔아 바쳤다. 또한 개종한 사울을 두려워하여 피하는 사도들에게 소개하여 새가족 사울의 정착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다소까지 사울을 찾아가 만나 데려다가 안디옥에서 함께 동역하였다. 이런 일들은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에게 가능한 것이다.
3. 선한 영향력, 믿음의 본이 된 사람(26)
그리스도인(그리스도의 사람)이란 명칭은 안디옥에서 처음 생겨났다. 당시 로마 황제 시저의 군인들은 시저인, 폼페이의 군인들은 폼페이인이라 불렀다. 그와 마찬가지로 예수 믿고 변화된 사람들을 그리스도인이라 부른 것이다. 또한 예루살렘에 흉년이 들자 안디옥 교회는 구제헌금을 마련해 바나바와 사울 편에 보냈다. 이런 일들은 바나바의 모범된 삶과 가르침의 영향이다.
성령의 사람 바나바, 그는 오늘 우리들이 본받아야 할 평신도상이다. 오늘, 우리 영종중앙교회에 바나바같은 그리스도인이 필요하다. 우리들도 지금 여기에서 성령으로 충만 받고 바나바처럼 살아가자. 착하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며 선한 영향력 즉 믿음의 모범자로 살자. 그래서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잘했다고 칭찬받으며 상 받는 성도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