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구원자 예수님(히 7:11-28)
우리는 강림절을 지내고 있다. 강림절은 예수님의 강림을 기다리며 성탄을 준비하는 절기이다.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은 누구신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유일하고 영원한 큰 대제사장이시다. 그 분은 의의 왕이시며 평강의 왕이시다. 죄로 말미암아 멀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우리를 구원하신다. 예수님은 우리를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온전한 구원자이심을 알려준다.
1. 온전함을 얻을 수 없었던 율법과 제사(18-19)
하나님은 죄로 인해 자신을 떠난 인간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주셨다. 그 첫째는 율법이고 둘째는 제사이다. 그러나 이 둘로도 죄인인 인간의 근본적인 죄의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였다. 율법은 선한데 인간이 지킬 수 없고, 제사는 매 번 반복적으로 드려야 했기 때문이다(11-12). 율법과 제사로 죄인인 인간이 온전함을 받았으면 예수님이 필요 없다. 그러나 인간은 율법과 제사에 실패했다. 우리에게는 온전한 구원을 주시는 예수님이 필요하다.
2. 언약의 보증이신 예수님(14-15)
예수님이 온전한 구원을 이루실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불완전한 레위 지파로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한 멜기세덱의 반차로 오셨기 때문이다(14-15). 둘째, 육신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고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되었기 때문이다(16-17). 셋째, 예수님은 맹세로 영원한 제사장이 되셨기 때문이다(20-21). 예수님은 더 좋은 언약의 보증, 완전한 구원을 이루신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다. 우리의 구원은 예수님 한분으로 충분하다.
3.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예수님(23-24)
아론의 후손인 일반 제사장은 죽지만,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계시다. 예수님은 우리를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이며, 항상 살아계셔서 구원할 자들을 위해 기도하신다(25). 거룩하시고, 악이 없으시며, 더러움이 없으시고, 죄인에게서 떠나계시며, 하늘보다 높으셔서(26) 우리를 구원하시기에 합당하시다. 그는 단번에 자기를 드려 구원을 이루셨다(27). 예수님이 우리를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분임을 믿으라.
오늘 우리는 히브리서의 말씀을 통해 <온전한 구원자 예수님>을 묵상했다. 말씀을 정리해 보자. 첫째, 율법과 제사로는 온전함을 얻을 수 없다. 둘째, 예수님은 언약의 보증이시다. 셋째, 예수님은 우리를 온전히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다른 구원이 있다는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말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자. 온전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믿고 영생 얻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