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기다리라(시 130:5-8)
오늘은 12월 첫째 주일, 교회절기로는 강림절 첫째 주일이다. 강림절(Advent)은 성탄절 전 4주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며 성탄절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강림절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기다림이다. 기다림은 참 힘들다. 내가 생각하고 계획한 시간표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내와 꾸준함이 필요하다. 강림절을 지내는 성도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1. 여호와를 기다리라(5)
기다림의 의미는 하나님과 연합하여 영과 육이 강건하게 되는 것이다(사 40:31). 성도는 항상 주님과 새로운 연합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여호와를 앙망하면 여호와와 인격적으로 연합하게 되고, 결국 그의 능력에 연합하여 강건하게 된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기다리라. 여호와를 바라라. 무엇보다 주의 말씀을 바라라(듣는 마음). 그렇다면 여호와를 기다리되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가?
2. 간절히 기다리라(6)
본문은 기다림의 자세를 파수꾼의 기다림에 비유한다. 파수꾼은 간절한 마음으로 아침을 기다린다. 그저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방에 시선을 집중하고 긴장하며 기다린다. 바로 이러한 기다림이 성도의 기다림이다. 도리어 성도의 기다림은 파수꾼의 기다림보다 더하다. 간절히 기다리라. 인간의 지,정,의를 총동원하는 간절한 기다림으로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기다리라.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라. 왜 여호와를 기다려야 하는가?
3. 여호와께 은총이 있다(7-8)
여호와께 인자와 풍성한 속량, 곧 사랑과 죄사함의 은혜(구원의 은혜)가 있다(7-8). 사람은 하나님께 속일 수도, 숨길 수도 없는 죄가 있다. 죄에 대한 용서는 오직 하나님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시다(롬 8:31-32). 여호와께 은총이 있다. 여호와 하나님께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기다리라. 간절히 기다리라.
예수님의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는 강림절기가 되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라. 간절히 기다리라. 인내함으로 기다리라. 꾸준한 마음으로 기다리라. 끝까지 기다리라. 오직 오실 주님께 은총이 있다. 간절히 기다리다가 마침내 여호와 하나님,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꼭 만나는 은총 받기를 축원한다. 여러분 모두가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림으로 천국 영생의 은총을 받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